2022. 2. 9. 12:44ㆍ오늘 하루가 했어요
다들 집에 비상약 조금씩 챙겨두고 계시죠?
베이거나 찔렸을 때 쓰는 상처에 바르는 연고, 소독약, 반창고.
배 아플 때 먹는 소화제, 제산제, 장염약.
그 외에도 진통제, 영양제, 파스 등등등...!
저희 집도 비상약 하나둘 씩 구비해두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쌓였는데요
서랍장 하나를 채울 정도로 의약품들이 잔뜩;;
귀찮아서 정리를 안 했더니 약 먹으려고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이 자꾸 튀어나오더라고요.
그래서 상비약 몇 개 사온 김에 큰맘 먹고 약서랍을 정리했습니다!
정리 기준은 이랬습니다.
1. 유통기한 지난 것.
2. 이게 무슨 약인지, 기한이 얼마 남았는지 알 수 없는 약 쪼가리들.
3. 그 외 필요 없는 물건들(?)
오래된 약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 싹 정리해주고
새로 산 약들을 차곡차곡 집어넣고!
그래서 빼낸 약들이 이렇게...!
여기서 정리 끝! 이면 좋겠지만, 약은 그냥 버리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.
물에 흘려버리면 정수하기가 까다로워지고, 쓰레기로 버려서 매립하면 독성물질이 된다고 해요.
그래서 조금 번거롭지만 잘 분리해서 버리기로 했습니다.
아주아주 귀찮지만 원래 보람 있는 일은 끝내기 전까지 귀찮은 거랬어요.
캡슐약은 캡슐과 안에 든 가루약을 분리하고,
알약도 다 빼서 따로 모아주고,
그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들도 비닐과 박스 분류해주고.
분류 끝~
이제 따로 모아둔 가루+알약들은 나중에 약국으로 가져가서 버려달라고 하면 끝이에요.
귀찮아서 내내 미뤄뒀던 거 치고는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.
15분 정도 걸렸나? 진작 좀 할 걸……ㅠㅠ
새로 사 온 약들을 차곡차곡 집어넣고 대충 정리 끝!!! 이제 진짜 끝!!!!
두통약이랑 알러지약은 저희 집에선 필수여서 이렇게 정기적으로 사다 채워놔야 해요.
이제 이번에 샀으니까 또 한동안은 안 사 오고 버틸 수 있겠죠.
다음엔 또 뭘 정리해볼까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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